10년 전의 나였다면 ETF로 돈 모았을 거예요.

2025. 4. 16. 01:23재테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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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습니다.
하지만 10년 전이었다면 더 좋았겠죠.



1. 사회초년생 시절, 아무것도 몰랐던 나

20대 초반, 사회에 막 발을 디뎠던 시절.
그때의 나는 재테크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습니다.
돈을 벌면 무조건 ‘쓸 생각’만 했고,
저축은 ‘남는 돈으로 하는 것’이라 믿었죠.

지금 돌이켜보면,
그 시절 가장 큰 실수는 돈을 굴리는 방법을 몰랐던 것입니다.
특히 ETF 같은 상품은 아예 들어본 적도 없었어요.


2. ETF란 무엇인가요?

ETF는 ‘Exchange Traded Fund’의 약자입니다.
말 그대로 ‘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펀드’ 라는 뜻이죠.

일반적인 펀드처럼 다양한 자산을 모아 구성되었지만,
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.

예를 들어,
• S&P500 ETF를 사면 애플, 마이크로소프트, 구글 등 미국 대표기업을
한꺼번에 담는 효과가 생깁니다.
• KODEX200 ETF를 사면 삼성전자, 현대차, 카카오 등 한국 주요 대기업을
묶어서 사는 것과 같아요.

ETF는 분산 투자를 자동으로 해주기 때문에
초보자에게 특히 적합한 투자 수단입니다.



3. 왜 ETF를 20대에 시작했어야 했을까?

20대는 자산이 많지 않기 때문에
투자 실패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그런 점에서 ETF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최고의 선택이었죠.

① 적은 돈으로 시작 가능

한 주에 1~3만 원대 ETF도 많아서
월 10만 원의 투자로도 포트폴리오 구성 가능합니다.

② 분산 투자로 리스크 줄이기

ETF 하나만 사도 수십, 수백 종목에 투자하는 효과.
개별 종목보다 훨씬 안정적입니다.

③ 공부 부담이 적음

기업 재무제표, 차트 분석 대신
“이 테마가 괜찮겠다”는 관심만 있으면 OK.
예: 미국 전체 경제를 믿는다 → S&P500 ETF

④ 복리 효과 극대화

ETF는 장기투자에 적합한 구조입니다.
20대에 시작해 10년 이상 투자하면 복리의 마법을 체감할 수 있어요.



4. 실제 수익률은 어땠을까?

단순 계산으로도,
10년 전 S&P500 ETF에 월 10만 원씩 투자했다면?
연평균 수익률 약 10% 기준으로
총 원금 1,200만 원이 약 2,000만 원 이상이 되어있을 수 있습니다.

단순히 원금을 불리는 것이 아니라,
복리로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.



5. 지금이라도 시작해야 하는 이유

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.
“지금 주식 늦은 거 아니야?”
“ETF도 요즘 하락장인데 괜찮아?”

하지만 중요한 건 타이밍이 아니라 시간입니다.
ETF는 단기 매매가 아닌 장기 투자용 상품이고,
시장이 흔들릴수록 ‘정액 분할 투자’의 효과는 더 커집니다.

10년 전이 최적의 시기였다면,
지금은 두 번째로 좋은 시기입니다.



6. 초보자를 위한 ETF 추천 리스트

초보 투자자가 접근하기 쉬운 ETF를 정리해봤습니다.

■ 미국 ETF (해외 투자)
• VOO: S&P500 지수 추종. 가장 안정적인 대표 ETF
• QQQ: 나스닥 100 종목 중심. 기술 성장주 위주
• SCHD: 고배당 우량주 중심. 월 배당 효과 기대

■ 국내 ETF (환율 걱정 X)
• KODEX200: 한국 대표 200개 기업에 투자
• TIGER 미국S&P500: 미국 투자지만 국내 상장
• KBSTAR 2차전지: 테마형 ETF, 산업 성장성 반영

소액으로 분산투자 가능하고,
매달 일정 금액 자동 매수로 부담도 줄일 수 있어요.



7. 실전 팁: ETF 어떻게 시작할까?
• 증권 계좌 개설 후, 자동이체 설정
(삼성증권, 키움, 토스증권 등 모바일로도 간단히 가능)
• 매달 투자 금액을 정해 정기 매수
(10만 원씩 3개 ETF에 분산해도 OK)
• 자주 확인하지 말고, 장기적 관점으로 보유
(수익률보다 투자습관이 중요합니다)



8. 후회에서 시작된 조언

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단순합니다.
저는 20대 때 ETF가 뭔지도 몰랐고,
30대 중반이 되어서야 뒤늦게 ‘복리’와 ‘투자의 시간’의 중요함을 깨달았어요.

제가 못한 걸, 누군가는 해냈으면 좋겠습니다.
월급을 쓰는 것만큼, 쌓는 것에도 습관이 필요하다는 걸 알려주고 싶습니다.



9. 마무리 – 당신의 10년 뒤를 위해

ETF 투자는 단순히 돈을 불리는 것을 넘어
‘경제적 자립’을 위한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.

20대 때의 나는, 이걸 몰랐고,
지금은 조금 늦었지만 천천히 따라잡고 있습니다.

당신은 지금 시작하세요.
10년 뒤의 당신은, 오늘을 고맙게 떠올릴지도 모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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